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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동아리 네비게이토]-어려웠던 새내기 첫 대학생활 후기

 

고3 때 매주 열심히 교회를 나갔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고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에 예배를 드릴 때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저를 사랑하고 계셨고 두 팔을 벌려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고3 시절이 끝나고 대학을 서울로 진학해 중앙대에 입학했습니다

중앙대학교에 왔을때 기독교 동아리 네비게이토 언니를 만났습니다

 

 

대학입학 후 처음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은  뭔가를 알려주는 사람이나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담임 선생님께서 다 공지해 주시고 하셨는데 대학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며 적응해야 하는 대학생활의 모든 것을

네비게이토 선배들은 친절하고 자상하게 잘 알려주고 도와주었습니다

학교 근처 맛집, 리포트 쓰는 요령, 중간고사 언제 보는지,

고등학교 때 시험과 대학시험이 어떻게 다른지, 수강신청 팁,

교통편,.등등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것들을 잘 알려주고 제가 혼자 해결 못할 때마다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도움을 받았음에도 예상치 못한 일에 

제가  생각 없이 한 실수로 큰 어려움에 봉착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네비게이토 선배들이 위로를 많이 해 주었고  이 많이 되었습니다 

 

 

첫 중간고사 때 시험 전에 책과 요약된 노트를 보던 것을  책상, 의자 및에  내려놓고 시험을 봤습니다 (책이 두꺼워서 가방에 넣을수 없었고 사물함에 넣고 다니는 책이였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다 책상,의자 밑에 내려놓았었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교수님이 오셔서 바닥에 내려놓은 책이 왜 펴져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깜짝 놀라서 아래를  보니  내가 펴놓지 않았던 책이 펴져 있었고  요약한 종이들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상황 파악을 해보니 창문이 열려 있었고 바람이 간간히 불고 있었습니다

바람에 의해 책이 날린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을 교수님께 말씀드렸는데

교수님께서는 '누가 그 말을 믿겠냐고?'

하시고는 교수실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 실에 갔는데 교수님께서 유급처리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제야 이 일이 어떤 일인지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커닝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어쨋든  저는 컨닝하다 걸린 모양새였습니다

컨닝을 하다가 걸렸다면 벌을 받는 것이 덜 억울할 텐데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 앞에 앞이 캄캄했습니다 눈물도 났습니다

 

 

이 일을 알게 된 네비게이토 선배들은 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제가 우니까 같이 울어 주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배들은 제가 커닝을 할 생각이 진짜 전혀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교수님께 분명히 얘기해 보라고

하면서 교수실로 다시 가는 것을 같이 가주었습니다

 

 

저는 울기만 하고 해결을 할 의지가 없었고 해결 방법이 생각이 안 났습니다

다시 가서 말씀을 드렸는데 다른 교수님들과 회의를 한 후 며칠 후에 알려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집이 지방이어서 부모님도 같이 있지 않은데 혼자서 참 황당하고 답답했습니다

이렇게 유급처리가 된다면 학교를 중퇴해야지 창피해서 어떻게 다니나 생각했습니다

 

 

힘들어하는 저를 위로해 주며 네비게이토 선배들은  같이 기도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선하게 응답해 주실 거라고 믿음의 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며칠 후 교수님께서 교수회의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오라고 하셔서 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번일은 커닝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으니 

시험 치를 때 보던 책들을 의심 받지 않게 잘 치우라고 하셨습니다

ㅎㅎㅎ그래서 저는 시험치를 때 무거운 것을  책위에 놓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네비게이토 선배들의 조언이 없었다면 다시 교수님께 찾아가기 않고 혼자 울다가 자퇴를 했을 것 같습니다

 

 

 

 중앙대 기독교 동아리 네비게이토

 

예수님께 거저 받은 사랑을 나누고,

 

대학입학 후 대학생활을 잘하도록 도와주고,

 

또 말 못 할 고민,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함께 울어주고, 

 

기도해 주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뛰어주는 곳입니다